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을 이끌어갈 차기 원내대표로 이인영 의원(3선, 서울 구로갑)이 당선되었다.   

이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개최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53표(김태년 54표, 노웅래 34표)를 얻었으나 과반수를 얻지는 못했다. 그뒤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이 후보는 76표를 얻으면서 49표를 얻은 김태년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이 확정되면서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당이 강력한 통합을 이루면서 내년 총선에서 정말 승리할 수 있게 헌신하겠다”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 원내 대표는 또한 ”제가 아니라 민주당 의원 128분 전체가 이루어간다는 마음으로 움직이겠다”면서 ”항상 지혜를 구하고 우리 의원총회가 협상의 마지막 단계가 될 수 있게끔 협상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인영 후보는 87년에 고려대학교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이기도 하다. 과거 2004년 17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주당 내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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