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치매 남편 며느리
전원주 치매 사별후 재혼 남편 사망
탤런트 전원주가 “치매 초기 판정을 받았어요”고 전했다고 합니다. 과거 방영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배우 전원주는 개그맨 김한국과 같이 게스트로 나오면서 ‘치매와 간병의 기술’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한편 이날 전원주는 “치매에 관한 두려움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이를 먹다보니 아무래도 걱정됩니다.
지인중에 치매가 온 사람들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저도 그럴때가 됐구나 싶어 고심이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는 이어 “까먹는게많다. 사람을 못 알아보는 정도가 매우 심합니다" 면서 “저한테 나쁘게 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건 괜찮은 데 저한테 잘해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니까 감정이 나빠진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전원주는 또 “그 분이 정말 고맙게 했는데 제가 모른 척하고 지나니깐 ‘전원주 씨 이럴 수 있냐"면서 혼난 적도 있는데요. 깜빡하는 정도가 큽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이어 전원주는 “치매 검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는 물음에 “1년전인가 2년전에 치매 검사를 받았는데요.
30~50가지 물음이 있는데 방송 때문에 빨리 가야 해서 모른다고 답변했더니 치매 초기 판정을 받았는데요”고 언급하면서 이목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한편 전원주가 재혼한 소식을 처음으로 밝히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리얼극장-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에서는 전원주와 그의 아들 고재규(51)씨가 나오면서, 중국에서 7박 8일의 여행을 하면서 서로의 소중함과 애정을 확인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작진에 따르면 전원주는 첫 남편이 돌이 갓 지난 아들만을 두고 하늘로 떠났고, 전원주는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고 합니다.
전원주와 첫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고재규 씨는 배우 생활로 바빴던 어머니를 대타로 친할머니 품에서 지내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재혼한 어머니와 살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여자의 재혼에 편견이 많았던 시절, 고재규 씨는 학교 다닐때 항상 감당하기 힘든 고통 속에 살았는데요. 본인의 성씨가 아버지, 형과 different하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하면서 늘 고통 속에 살았는데요. 그리고 배우 생활로 시간이 없었던 엄마 때문에 많은 모성 결핍을 겪었고,
언제부턴가 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장 노릇을 똑바로 못하고 있는 남편을 대신해 낳은 자식과 기른 자식을 모두 도와줬고, 자식에게 준 상처를 돈으로라도 돌려주기 위해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