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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검찰은 우리 개혁의 당사자이다. 셀프 개혁을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 국민들의 보편적인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개최된 KBS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하면서 ‘문무일 검찰총장이 최근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고 했다’는 의문에 ”검찰 스스로 개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현재까지 놓쳐 왔다”며 이같이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까지 검찰이 사정기구로 그 역할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사권조정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개혁의 방안으로서 논의 되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그러한 이제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기에 검찰이 보다 조금 더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하기도 ..


바른미래당 소속에 속했던 이언주 의원은 지금은 무소속이다. 과거 4월 23일, ”더 이상 당에 존재해야할 근거가 없다”면서 탈당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5월 2일, 이언주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 사이에서 등장했다.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는 ‘4대강 국민연합’ 주최하에 ‘4대강 보 해체 반대 대(對)정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가 개최되었다. 다양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참여했다. 정진석, 이은재, 김무성, 권성동, 김광림 등 현직의원 뿐만 아닌 이재오 전 의원, 홍준표 전 대표 및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있었다. 보도된 사진을 보자면, 이날 이언주 의원은 정진석 의원과 이은재 의원 사이에 자리를 잡으면서 행사를 같이 했다.


북한이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물으면서 실무 담당자들을 문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는 미·북 협상에 정통한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거쳐 "하노이 회담 사전 실무 협상을 책임진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및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은 물론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 통역을 담당했던 신혜영 통역관도 문책을 실시했다"고 알렸다. 이들에 대한 문책은 북한이 하노이 회담을 돌아보는 '총화' 뒤에 이루어졌다. 김혁철·김성혜가 문책당한 일은 미측 의중을 확실히 파악하지 못한 채 협상 상황 보고를 부실하게 했다는 까닭으로 알려졌다. 북측 실무 대표 김혁철과 북한 대외 정책의 실세로 불리는 김성혜는 올해 초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방미에 동행했다. 그 후 다음 달 평양(6~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