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1980년 5월 그후, 광주 시민들의 인생은 모두 바뀌었다.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이한 올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그날의 진실을 이야기하는 영화 한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큐멘터리 〈김군〉은 민주화운동 당시 전부가 ‘김군’이었던 이름 없는 시민군들을 처음으로 조명하는 작품이라고 설명된다. 〈김군〉은 군사 평론가이자 극우 논객 지만원이 이미지로 남은 시민군 일부를 지목하면서 “북한 지령을 받고 내려온 특수군”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5·18 북한개입설’을 내세우는 지만원은 일부 시민군을 ‘제1광수’로 지목한 뒤 ‘제2광수’ ‘제3광수’ 등 수백 명의 무고한 시민들을 북한군으로 몰아세우기도 한다. 작품은 지 씨가 ‘제1광수’로 간택한 인물을 찾는 긴 여정을 거쳐 왜곡된 진실을 들..


지난 20년 사이 책 제목에 가장 많이 올라온 단어는 ‘사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책의 날‘인 23일, 국립중앙도서관은 1998년, 2008년, 2018년에 여러번 간행된 책 제목 키워드 출현 빈도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랑’은 1998년 482회, 2008년 1천22회, 2018년 1천186회로 모든 연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랑‘의 뒤를 이은 단어는 매해 달라졌다. 1998년에는 ‘세계‘가 271회, 2008년에는 ‘세상‘이 721개로 2위였다. 2018년에는 ‘사람’이 902회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1998년에는 한국(255회), 세상(232회), 사람(241회)이, 2008년에는 사람(674회), 행복(601회), 수학(541회)이 그 뒤를 이었다. 201..

[소셜인사이트 김현정 기자]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박지연) 부부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서 3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화제다. 거미와 조정석 부부는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활용해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두 사람의 기부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조정석과 거미는 5년 열애 끝에 작년 10월 결혼했다. 결혼 후 부부가 같이 선행을 이어가는 훈훈한 행보로 귀감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확산, 산림 약 250ha가 소실되었으며 약 4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가 일어났다. 정부는 강원 산불로 ..